어려운 글보다 쉬운 글을 적는 것이 좋은 이유 5가지

어려운 글? 아니! 쉬운 글을 쓰자!

 

쉬운 글쓰기가 읽기도 좋다

 

과연 어려운 글이 좋은 글일까요? 아니면 쉬운 글이 좋은 글일까요?

 

좋은 글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블로그 운영의 목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려운 글보다 쉬운 글이 좋은 이유 5가지를 들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하면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있는지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글이니, 더욱 쉽게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쉬운 글쓰기, 시작해볼까요?

 

---

 

쉬운 글쓰기 방법 : 이야기! 이야기! 자신만의 스토리를 써라!

 

먼저 여러분들의 쉬운 이해를 위해서, 두가지 짧은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글쓰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어려워 하는 형식이 '자기소개서'인데요, 실제로 자기소개서 컨설팅 업체도 많은 이유가 바로 자기소개서 쓰기가 어려워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제안하는 글쓰기 방법으로 글을 쓰시면 좀 더 쉽게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을테니 제가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시 1 : 어렵고 추상적인 자기소개서

안녕하세요 저는 '아크릴'입니다. 먼저 제 경력을 설명드리자면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4.3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으며, 2년 간의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누구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많다는 것은 귀사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인재를 이번 기회에 채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자신있습니다. 

 

예시 2 : 스토리가 있는 흥미진진한 자기소개서

안녕하세요 저는 '아크릴'이라고 합니다. 이번 채용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다른 사람과 분명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어려운 시기를 몸소 체험한 저는 어떻게 하면 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고민을 하며 경제경영, 자기계발 도서를 미친듯이 읽으며 저를 성장시키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식이 있어야 했고, 지식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 몸과 정신을 단련시켜야 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운동하고, 식사하는 루틴을 정확하게 지키며 '자기계발'을 했습니다. 제 이야기에서 보이는 것처럼, 여러가지 위기상황을 극복하며 진정한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어떤 일을 하던 배우고 적응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과 차별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채용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제 이야기를 직접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위 두가지 예시를 훑어 보시면, 차이점이 극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일부러 단점과 장점이 부각되게끔 적어서 누구나 글을 보면 "아~ "하면서 이해하실 겁니다.

 

글을 분석해볼테니, 비교하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시 1은 자신이 '서울대 경영학과'라는 점과 '4.3'이라는 높은 학업 성적, '2년 어학연수'등을 들어서 자신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뒷받침 할 이유와 자신이 정말로 "자신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것에 대한 경험이 서술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인재'라고 칭하며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에게 '채용'하라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저 같으면 아무리 학업 성적이 좋은 사람이라도 뽑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인성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이죠.

 

그에 반해서, 예시 2는 완전히 다릅니다.

 

자신의 학업 성적이나 최종 학력, 성적 등을 고지하지 않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을 읽는 사람의 관점에 맞춘 것도 있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강점을 설명한 부분이 인상깊습니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했는지도 썼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자,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글쓰기는 쉽게 쓰자

 

쉬운 글을 쓰는 것이 좋은 이유 5가지 정리

 

1. 읽는 사람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집중도가 높아진다.
2. '결과' 보다 '과정'을 서술 할 수 있다.
3. 글에 이야기를 활용해서 감정적인 글을 쓸 수 있다.
4. 이해하기 쉬운 문체와 어휘가 가독성을 높인다.
5.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표현 할 수 있다.

 

쉬운 글을 쓰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왜 사람들은 어려운 글을 쓰려고 하는 걸까요?

 

자신이 특정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논문'처럼 어려운 글을 쓸 필요도 없고, 그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아니면 자신이 정말 누가 봐도 '엘리트'인 사람이라면 어려운 글을 쓰는 일을 할 수도 있겠죠.

 

그것도 아니라면, 자신의 '권위'를 강조하기 위해서 어려운 어휘, 한자 등을 섞어서 쓴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굳이 어렵게 글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글을 쓰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제 글을 읽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쉽고 재미있는 글은 읽기도 좋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어려운 이야기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도 어려운 글보다, 쉬운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것을 가능한 한 단순하게 하여 더이상 단순할 수 없을 만큼 단순하게 해야 한다.
- 아인슈타인 -